계절이 바뀔 때 꼭 바꿔야 하는 생활용품
우리의 속살이 바로 닿이는 잠옷류, 침구류 등의 생활 용품에는 자주 쓰고 많이 닿이는 만큼 노폐물이 많이 묻어 있다. 또한 잘 때 사용하는 베개 커버, 이불, 잠옷등은 엄청난 땀 등의 배출된 노폐물에 노출되어 있다. 그 외에도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용품에 대해 빈도가 잦은 만큼 깨끗하게 유지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
베개
위생적인 베개 사용은 적어도 2주에서 1개월에 한 번은 커버를 교체해야 한다. 또 베갯속은 한 달에 한 번 15분 동안 햇볕에 말리거나 건조기에 돌려 차가운 바람으로 먼지를 제거할 것을 권장한다. 또한 한여름 수면 시 사용한 베개 커버에는 땀과 피지의 주요 성분인 염분과 지방이 많이 묻어 있어 반드시 온수로 세탁해야 한다. 세탁 시 곰팡이 번식을 막아주는 베이킹소다와 살균·탈취 작용을 하는 식초를 사용하면 더 효과적이다.
이불
일광 소독이 가장 효과적인데, 오전 10시~ 오후 3시 사이 햇빛이 강한 시간대에 앞면과 뒷면을 뒤집어 가면서 골고루 햇볕을 쬐어주면 섬유 표면에 자외선이 흡수되면서 습기를 제거한다,
또한 이불은 집 먼지 진드기가 잘생기는데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널어 습기가 차지 않도록 해야 한다.
매트리스 커버도 청소기로 먼지를 제거하거나 교체가 필수적이다.
샤워 타월
샤워 타월은 습하고 온도가 높은 욕실에 보관하기 때문에 곰팡이가 쉽게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이다. 샤워 후 남아있는 피부 각질이 묻어 있기 때문에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에 노출되어 있다. 그러므로 적어도 1~2개월에 한 번은 교체를 권장한다.
칫솔
칫솔 상태에 따라 교체주기가 다르지만 권장 주기는 한 달에 한 번은 교체하길 권장한다. 한 달이 되지 않아도 칫솔모가 심하게 벌어졌거나 휘었을 때 혹은 탄성이 줄었을 때 교체하면 된다. 특히 칫솔 보관 시에는 균이 많은 변기에서 가장 먼 곳에 둬야 하고, 습한 욕실 안에서도 문 앞이나 통풍이 잘되는 장소에 세워서 보관하는 것을 권장한다.
수세미
수세미는 물과 음식물 찌꺼기가 계속 닿기 때문에 세균이 많은 용품이다. 수세미는 집에서 사용하는 물건 중 식중독을 일으키는 황색 포도상 구균이 많은 물건 중 하나라고 한다. 또 살균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 수세미를 물에 담가 전자레인지에 2분 이상 돌리면 소독 효과가 있다.
제습제
옷장, 서랍 안에 습기를 잡아주는 제습제는 주기적으로 교체해줘야 한다. 꼭 환절기가 아닌 건조한 계절이라도 환기가 잘되지 않는 옷장 속 습기 제거는 필수이다.
계절이 바뀌는 환절기뿐 아니라, 생활용품의 상태에 맞게 교체 주기를 잘 지켜 깨끗한 생활용품으로 건강한 삶을 유지하자